지긋지긋한 무더위가 지나가고, 맑고 깨끗한 하늘이 돋보이는 가을이다. 그러나,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온도가 상승하는 등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시기이다.
특히 건조한 날씨로 인해 땀샘이 위축되면서 수분공급과 피지 분비가 줄어들며 피부건조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이 증상은 그 질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여드름 악화와 주름, 아토피 등의 질환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직장인 김모씨는 “여름내 여드름으로 고생하며 선선한 가을이 되면 나아지겠지 했다. 하지만 여드름이 없어지기는커녕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생기고 여드름은 더 기승을 부리기 시작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불어 피부트러블까지 생겨나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였다. 심각한 수준까지 이르러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 끝에 정상적인 피부상태로 되돌아 올 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관리만 일찍 했어도 하는 아쉬움에 피부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다”고 한다.
피부전문치료 존스킨한의원 김재준 원장은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피지선의 분비가 줄어들고, 건조한 바람의 영향으로 피부의 수분이 빼앗겨 피부는 거칠어지고 칙칙해지며 심한 경우 하얀 각질이 일어나게 된다. 여드름 피부의 경우 이러한 각질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심해질 수 있으며, 얇은 피부를 가진 사람의 경우 건조한 피부로 인해 눈가나 입가에 잔주름이 생길 우려가 크다. 이 시기에 는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보습팩과 수분공급, 각질제거가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특수 침치료를 병행한다면 가을철 피부건조증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한다.
◆각질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 악화
여드름의 원인으로는 호르몬의 불균형, 피지분비의 불균형, 내부 장기의 이상,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으며 이외에도 가을철이면 생기는 두꺼운 각질층이 모공을 막아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성 피부라면 환절기 피부 보습에 신경 써야 하며, 일주일에 1~2회 정도의 각질제거가 중요하다. 또한 얼굴이 뜨거워지면 수분을 빨리 증발시키므로, 얼굴로 올라오는 열을 내려주어야 피부 건조를 막을 수 있다. 이 같은 경우 얼굴에 올라온 열을 내려주기 위한 배독침치료를 병행하면 큰 도움이 된다.
◆ 수분증발로 인해 주름 발생
피부건조증은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병으로 살갗을 통해 빠져나가는 수분이 흡수되는 수분보다 많을 때 발생한다. 여름철 뜨거운 햇살과 도심의 지저분하고 더운 공기는 피부를 검게 만들고 두꺼운 각질을 만든다. 피부가 이렇게 지친 상태에서 찬바람을 맞으면 피지 분비가 줄어들어 피부 보호막이 생기지 않아 수분이 증발하는 것이다. 수분이 증발하면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주름이 생기는 등 피부 노화도 빨라지므로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진피층의 세포활성을 높이고 영양물질공급을 원활히 하는 항노화침법을 병행하면 주름예방과 치료에 좋다.
◆ 피부건조증의 최대피해 아토피
피부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면 아토피 피부염도 심해진다. 아토피의 증상은 급격히 악화되면 피부가 가렵고 붉어지며 진물이 난다. 만성화되면 하얀 인설, 색소침착 등이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을 막기 위해선 샤워나 세안 후에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등 피부에 적절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잘 관찰해 제거하는 것도 아토피 피부염을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로 스트레스, 감기 등 전신 감염, 음식물이나 세제, 의류 등이 주요 요인이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꽃가루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 실내온도와 습도에도 주의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해독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
또한 김원장은 자신의 피부성향에 맞는 치료 및 관리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문제가 생겼을 시 전문기관에서 신속한 치료를 받고 이후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자신의 피부상태를 깨끗이 유지관리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도움말: 존스킨한의원 1577-0667 | www.zonsk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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