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망막 중앙 손상 ‘황반변성’ 예방은

  • 입력 2007년 11월 19일 03시 01분


눈 망막 중앙이 손상되는 황반변성은 당뇨망막증,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 원인으로 꼽힌다. 황반변성에 걸리면 글자체나 직선이 흔들려 보이거나 그림을 볼 때 한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인다. 노화와 함께 잘 나타나는 증상으로 최근 6년 사이 60∼80대 노인들 사이에서 7.4배나 증가했다.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생활수칙을 곽형우 대한안과학회 회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 담배를 끊는다

노화는 우리 몸이 산화되는 과정이다. 담배는 산화 과정을 촉진하고 망막에 손상을 줘서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에 문제를 일으킨다.

○ 녹황색 야채를 섭취한다

녹황색 야채에는 산화를 막는 아연, 비타민C나 E 등이 많이 포함돼 있다. 녹황색 채소는 황반변성뿐만 아니라 수정체가 탁해지는 백내장도 예방하며 시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 장시간 자외선 노출을 피한다

자외선은 눈에서 수정체가 대부분 흡수하지만 오랜 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망막이 손상된다.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모자를 쓰거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한다.

○ 매년 안과 검사를 받는다

40세 이후부터는 노안이 진행되고 황반변성, 백내장, 녹내장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노년 황반변성은 초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쉽지만 오래되면 그만큼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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