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작은 연골손상, 얕보다 큰코 다친다

-스포츠 인구 증가로 젊은 관절염 환자 증가

-젊다고 초기 증상 방치하면 인공관절 수술해야

노화에 의한 연골손상이 주범인 퇴행성관절염이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크게 늘고 있다. 운동 열풍으로 인한 외상성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둔 것이 주 원인이다.

젊은 환자들은 증상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금방 회복될 것이라 여겨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젊다고 방치하면 퇴행성변화로 이어지는 만큼 반드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연골파열 방치땐 관절염 된다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부상이 자주 생기는 신체 부위는 바로 무릎으로,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다.

연골판은 반달모양의 납작한 판으로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있다. 연골판은 뼈와 뼈가 직접 맞부딪히지 않도록 충격을 완화해주고, 무릎을 안정되게 해주며, 관절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연골판은 젊을 때와 나이가 들어서 손상받는 경우가 다르다. 젊을 때는 무리한 운동이나 동작으로 회전력이 가해지면서 찢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는 연골판에 노화가 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특별히 다치지 않았는데도 가벼운 외상 즉, 차를 밀어주는 동작이나, 층계를 내려오다가도 손상을 받을 수 있다.

연골판이 손상되었을 때의 증상 또한 젊은층과 노년층에 차이가 있다. 젊은층에서는 손상 받을 당시부터 갑자기 무릎 통증이 시작되고, 하룻밤을 자고 나면 붓고 아파서 걷기가 힘든 경우도 있다. 대개 다칠 때 뚜둑~ 소리가 난 것 같다고도 한다.

하지만, 중년 이후에서는 연골판이 약해진 상태에서 찢어지기 때문에 무릎에 약간의 이상만 느끼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울퉁불퉁한 길을 걷거나 층계를 오르내릴 때 무릎 통증과 함께 무릎이 붓기도 하며 다리가 휘청거릴 때도 있다. 간혹 무릎에서 둔탁한 소리가 나기도 하고 무릎이 다 펴지거나 구부려지지 않을 때도 있다.

봉합술이나 연골판이식술로 치료

반월상 연골판 손상은 파열 정도와 위치, 모양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다. 손상 정도가 경미할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재활운동 요법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1~2주 안정을 취하면서 1개월 정도 보존적 요법을 받으면 증상의 상당 부분이 호전된다.

하지만 치료를 받아도 무릎이 붓고 아프거나 보행에 지장이 있으면 수술을 하게 되는데,

증상에 따라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파열된 부분을 정리해 주는 절제술과 찢어진 부분을 꿰매주는 봉합술, 그리고 새로운 연골판으로 이식해주는 이식술 등을 택하게 된다.

젊은층에서의 연골판 손상은 평소 생활 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 등으로 무릎의 유연성을 높이고 평소 적당한 운동으로 무릎의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장시간 쪼그려 앉거나 갑자기 무릎을 무리하게 회전시키는 운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힘찬병원 김성민 과장은 “스포츠 활동중 다쳤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며 “운동 중 다친 부상을 방치하여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상태가 악화되어 퇴행성 관절염이 빨리 찾아와 50대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험도 배재할 수 없다”고 충고했다.

[헬스&뷰티] ‘망가진 무릎연골, 깨끗한 무릎연골로’

동아일보와 동아닷컴이 힘찬병원(원장 이수찬)과 함께 벌이고 있는 ‘망가진 무릎연골, 깨끗한 무릎연골로’ 캠페인을 12월 31일까지 계속합니다.

동아닷컴(health.donga.com)에 관절과 관련된 사연을 올리신 분들 가운데 60세 이상과 60세 미만에서 각각 50명을 선정해 모두 100명에게 힘찬병원이 무료검진을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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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시술의 혜택도 60세 이상과 60세 미만으로 나눠 각각 3명씩 총 6명에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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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동아일보•동아닷컴 후원: 힘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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