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같은 비만이라고 하더라도 남성과 여성은 비만의 형태에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같은 치료를 받을 수 없다.
비만은 간단히 사과형 비만(복부비만, 남성형 비만)과 서양배형 비만(하체비만, 여성형 비만)으로 분류할 수 있다. 사과형비만은 지방이 주로 복부에 많이 분포하고, 성인병의 발병 위험이 훨씬 높고, 서양배형 비만은 지방이 엉덩이와 허벅지에 지방이 분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즉 남성비만은 여성비만에 비해 복부비만의 가능성이 더욱 높고 특히 내장지방이 증가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많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의 각종 생활습관, 병 및 대사성증후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며 단순히 보기에 안 좋은 것만이 아닌, 질병 및 삶의 질 악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최근의 여러 연구에 의하면 비만한 남성들은 코골이와, 더 나아가 수면 중 무호흡증후군의 가능성이 높고 그 결과, 만성피로와 돌연사의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한 비만한 남성들은 성기능 면에서도 발기부전, 음경왜소증 등 많은 장애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복부비만의 심각성을 인지 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복부비만해결과 남성수술을 한꺼번에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성남의 청클리닉 예석호 원장은 복부비만의 해결의 가장 이상적인 것은 단연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지만, 1차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물리적인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물리적인 치료란 지방흡입, hpl, 메조테라피 등의 시술을 일컫는데, 이중 가장 큰 효과를 보는 것은 단연 지방흡입술이다.
더욱이 복부비만과 성기능장애를 같이 겪고 있는 남성의 환자라면 복부에서 흡입한 지방을 음경에 주입시키는 방법의 남성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지방이식을 통한 음경확대 방법은 자기 몸의 복부나 원하지 않는 부위의 지방을 빼내 음경에 주입함으로써 굵기를 확대하는 방법으로, 과거에는 지방흡입과정에서 지방세포가 많이 파괴되고 세포입자가 균일하지 않아 흡수율이 높았으나, 최근의 방법은 생착율이 높은 순수지방조직만을 분리하여 미세주사 방법으로 과거의 흡수율 문제를 크게 개선한 방법이다. 칼로 절개하는 수술이 아니라 주사기 만으로 시술이 이루어지므로 시술이 매우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약30% 정도는 흡수될 가능성은 있으나, 한번 채취된 지방은 냉동상태에서 1년까지 보존이 가능해 추가시술 시 바로 쓸 수 있으므로 복부비만과 음경왜소증 환자에게 매우 적절한 시술법이다.
성기능장애로 발기부전이 있다면, 약물치료, 발기유발 주사제 자가주사 요법, 요도내 약물 주입법, 음경혈관수술, 음경 보형물 삽입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복부의 지방은 어떻게 흡입하는지 알아보자.
지방흡입의 원리는 지방이 많이 쌓인 부분에서 혈관이나 신경, 림프관에는 가능한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피하지방을 음압으로 빨아내 체형을 교정하는 것이다.
또한 지방세포수를 영구적으로 제거하여 운동이나 식사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러한 지방흡입술은 하체나 상체가 유난히 살이 많은 경우, 급격한 체중증가로 신체 불균형이 생긴 경우, 단기간 내에 체형의 변화가 필요한 경우, 체중감량은 원하지 않지만 특정부위(부분비만)가 불만인 경우에 많이 시행되고 있다. 지방흡입술을 결심한 환자와 상담을 진행할 때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질문은 마취에 대한 사항이다. 지방흡입술시 사용하는 마취는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서 입원이 필요 없다. 국소마취란 인체가 깨어있는 상태로의 수술이기 때문에 인체의 대사가 활발한 상태이므로 위험부담이 전혀 없다. 1회에 많은 양의 지방제거가 가능하며, 전신수술 또한 가능하다. 그리고 5mm의 절개와 캐뉼라 끝의 독특한 운동으로 지방층의 물리적인 파괴와 동시에 흡입하기 때문에 화상이나 외상이 전혀 없다.
남성의 복부비만으로 인해 각종 질병, 성인병, 대사성증후군, 만성피로, 성기능장애, 배뇨장애까지 나타난다고 하니, 복부지방을 줄이는 것은 이제 외형적인 문제를 위한 미용치료가 아니고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치료라고 해야 할 수 있다.
도움말 : 청비뇨기과 예석호원장(www.chung7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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