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디스크 증상이 있다고 모두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 1-3달 정도까지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디스크 파열로 인한 통증환자의 약 90%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 수술 없이 디스크 치료하는 방법
증상이 심하지 않은 디스크의 경우에는 올바른 자세교정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가장 좋은 것은 환자 스스로 신경을 쓰고 노력을 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런 경우에는 버터트랙과 CTX-3000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버터트랙은 디스크 내부의 압력을 낮추어 신경통을 사라지게 도와주는 보존적 치료법의 하나다. 누운 상태에서 치료했던 기존의 방법과 달리, 디스크에 중력이 가해지는 서 있는 자세에서 가벼운 보행으로 관절을 움직여주어 정상적인 디스크 형태를 유도한다.
신개념 척추 디스크 감압 치료기 CTX-3000은 견인과 동시에 탈출된 디스크를 정상위치로 정복하는 치료법이다. 반복적인 감압작용으로 수분, 혈액, 영양소들을 디스크 내로 흡입하여 손상된 디스크를 치료해주고, 질병과 통증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해결한다.
이 치료법들은 외부의 힘이 아닌 중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또 인체가 가장 편하게 느끼는 각도인 -15도 내외에서 견인되어 관절에 부담이 없다. 또 물리적인 척추 견인뿐 아니라 척추주변과 골반부 근육도 같이 치료해주는 획기적인 치료법이다.
△ 빨리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반면 수술을 서둘러야 하는 디스크 환자의 경우도 있다. 심각한 통증이 있는데 다른 치료가 효과가 없을 때, 디스크에 신경이 눌려 마비가 올 때, 신경이 눌려 배뇨 및 배변 기능에 장애가 있을 때가 이에 속한다. 이런 경우에는 3달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인천21세기병원 정현태 공동병원장은 “미세현미경 수술은 디스크 탈출이나 협착증이 있을 경우에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방법이다. 등근육의 손상과 출혈이 적고, 수술성공률이 높으며 신경손상의 위험성이 거의 없다는 장점을 가진다.”고 설명한다.
현용인 공동병원장은 “미세현미경 수술은 근육이나 뼈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수술 당일 보행이 가능하고 2-3일이면 퇴원할 수 있을 정도의 빠른 회복을 보인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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