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브리핑]‘한국해양연구원’ 外

  • 입력 2008년 1월 11일 03시 00분


■한국해양연구원 소속 연구원과 전문 작가들이 찍은 열대 바다의 사진이 이달 초 달력으로 제작됐다. 연구원의 해외 기지인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 소재지 미크로네시아를 배경으로 한 이 달력에는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산호 등이 담겨 있어 열대 바다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게 한다. 연구원은 달력에 대한 반응이 좋아 내년부터 발행 수량을 늘려 기관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LG가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9회 ‘LG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주르륵 꿀 숟가락’을 출품한 경해여중 이수진 양에게 돌아갔다. ‘주르륵 꿀 숟가락’은 속눈썹을 말아 올리는 기구인 ‘뷰러’를 이용해 숟가락에 묻은 꿀을 깔끔하게 덜어낸다. LG는 대상 수상자의 학교에 과학기자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핵폐기물의 확산을 막는 세균이 국내에서 발견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백민훈 박사와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노열 교수팀은 “땅속 약 140m에 설치된 고준위 핵폐기물 처분 연구용 지하연구시설(KURT)의 지하수에서 핵물질을 가라앉혀 확산되지 못하게 하는 세균 20여 종을 찾아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 세균을 분리해 유전자를 분석하고 토종이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1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지구물리학회(AGU)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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