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한국디지털대 ‘다문화가정 e-배움’ 협약식

  • 입력 2008년 1월 11일 03시 00분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중순 한국디지털대 총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은 10일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제공 여성가족부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김중순 한국디지털대 총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은 10일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제공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와 한국디지털대(KDU)는 10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온라인 한국어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통해 결혼이민자에게 한국어를 무상으로 교육하는 이 캠페인은 포스코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전남·경북 지역에서 시범 실시했고 이번 협약 체결로 3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KDU는 고려대 국제어학원과 공동으로 온라인 강의 교재 제작 및 교육 운영을 맡고 있으며 여성부는 전국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캠페인 홍보와 교육책자 배포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 신청자는 인터넷(e-campaign.kdu.edu)에 접속하면 총 4단계로 편성된 한국어 수업을 들을 수 있고 강의는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영어로 진행된다.

김중순 KDU 총장은 “인터넷은 집에서 원하는 시간에 학습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방법”이라며 “한국인 남편을 대상으로 외국인 아내의 모국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온라인 강의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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