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16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주 기존 하나TV 기능을 개선한 ‘하나TV 2.0’을 선보인다”며 “채널, 메뉴 구성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바꾸는 개인화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개인화 기능이란 하나TV 채널이나 메뉴 가운데 이용자가 원하는 것만을 뽑아서 구성하는 일종의 ‘즐겨찾기’를 말하며, 이는 이용자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박사장은 또 “2006년 대비 5∼8% 매출 성장과 수십억 원대의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주요 사업의 두 자릿수 성장이 계속돼 올해에는 연간 2조 원 이상의 매출과 100억 원대 이상의 순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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