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브리핑]‘한국생약자원 생태사진전시회’ 外

  • 입력 2008년 1월 18일 03시 02분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이는 국내 자생식물을 총망라한 ‘한국생약자원 생태사진전시회’가 21일부터 2월 2일까지 고려대 하나스퀘어전시관에서 열린다. 고려대 생명과학대학과 농촌진흥청 인삼약초연구소, 한국생약협회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560종에 달하는 야생식물의 종자부터 성체까지의 사진 2500여 점이 소개된다. 전시회를 총괄한 고려대 강병화 교수는 “관람객들이 우리의 소중한 자원인 야생식물이나 농작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원자력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시간당 3L의 수소를 생산했다. 환경오염 없이 저렴하게 수소를 생산하려면 수소와 산소가 결합된 물을 분해해야 한다. 이때 원자력으로 열을 발생시키고 황과 요오드를 이용해 3단계의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연구원은 이 중 가장 까다로운 마지막 단계인 요오드화수소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공정을 일본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성공한 것. 연구원은 “우리가 개발한 공정은 일본(시간당 1L)보다 효율도 높고 상온 운전이 가능해 세계 시장에서 기술 선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부는 2020년까지 세계 최고 나노기술 50개 이상을 개발하고 세계 3대 나노 강국에 진입하는 내용의 ‘국가나노기술로드맵’을 마련해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과기부는 나노기술로드맵으로 2020년까지 5000억 달러(약 470조 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기부는 올 상반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로드맵 최종안을 보고한 뒤 시행할 예정이다.

■포스텍(포항공대)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로봇전문 전시관 ‘로보라이프 뮤지엄’을 18일 개관한다. 산업자원부와 경북도, 포항시의 지원으로 20억 원을 들여 건립한 이 전시관은 흥미관과 체험관, 탐험관의 3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개관 당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만화 ‘로보트태권V’의 김청기 감독과의 만남, 일일로봇교육, 로봇퀴즈대회,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과 설 및 추석 연휴, 공휴일 다음 날 휴관한다. www.robolif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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