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성 미카엘병원 조얼 레이 박사팀은 여성 9만2106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나이만을 고려하면 20세 때 유방 크기가 B컵인 여성은 A컵 이하인 여성에 비해 나중에 제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2.3배, C컵인 여성은 4.32배, D컵 이상인 여성은 4.99배로 나타났다. 당뇨병 가족력과 식습관, 운동량, 허리둘레 등 다른 위험요인을 함께 고려하면 유방 크기가 B컵인 여성이 A컵 이하인 여성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1.32배, C컵 여성이 1.71배, D컵 이상인 여성이 1.58배였다.
연구팀은 20세 때 가슴이 큰 여성은 소녀시절 사춘기가 빨리 와 성장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일시적으로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유방조직에 지방이 많아져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 연구결과는 ‘캐나다의사협회지’ 1월 29일자에 실렸다.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