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김소연(37·사진)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칩의 하나인 단백질칩의 정확도와 민감도를 향상시킨 신기술을 개발해 미국의 권위 있는 진단검사의학회지인 ‘클리니컬 케미스트리’ 2월호에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김 교수가 개발한 기술은 HIV 바이러스 검사 등을 하면서 비감염자를 감염된 것으로 잘못 판단하는 ‘위양성’을 크게 줄인 것이다.이 기술은 앞으로 휴대용 의료기기에 응용해 ‘유비쿼터스 진단’에도 활용할 수 있고, 환경호르몬 같은 유해물질의 검출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