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수술, 이제 안전하고 빠르게 한다

  • 입력 2008년 2월 19일 15시 41분


무조건 유행만 따라가는 성형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안전성이 뒷받침 된 수술만이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최근 한 조사에서 성형수술을 원하는 여성들이 가장 고려하는 부분이 ‘안전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이는 최근 연예인 성형부작용 등의 사건이 영향을 준 것으로 여겨진다.

이제는 무조건 세련된 외모만이 트렌드가 아니라 안전한 성형 자체가 트렌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안전하면서도 결과는 더욱 좋은 성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최근 ‘V라인’열풍으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안면윤곽수술 또한 안전하게 시술받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최소절개로 날렵한 턱선 만든다

이는 기존의 입안절개법에 비해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 ‘최소절개 사각턱윤곽술’ 덕분이라고 하는데, 이는 기존의 턱성형과 어떠한 차이를 가지는 것일까?

미담성형외과 의학박사 정흥수 원장은 “기존의 입안절개법은 절개부위를 넓게 잡아 그안에서 사각턱을 잘라내는 방법이다. 반면 최소절개 사각턱수술은 턱 바깥쪽의 아래 부분을 5mm정도 절개하고 특수 제작된 안면윤곽장비를 사용하여 뼈를 부드럽게 갈아내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한다.

이처럼 최소절개법은 구강 내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없어 매우 안전하다. 또 최소부위만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출혈과 붓기가 적어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절개된 부위는 수술 후 세밀하게 성형봉합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또 기존의 입안 절개법의 경우, 수술 후 볼 처짐 현상이 다소 있던 것과 달리 최소절개에서는 이 같은 부작용이 없다. 회복도 빨라 5일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여 직장인들의 경우에도 무리 없이 시술 받는 것이 가능하다.

정흥수 원장은 “모든 환자가 최소절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종종 기존의 윤곽술로 시술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세한 진찰과 정밀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미 기존의 윤곽술을 통해 사각턱 수술을 했던 환자들도 최소절개법을 통해 재수술 받는 것이 가능하다. 수술 후 2차 각이 형성되었거나 윤곽선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 간단하게 다시 교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입속을 2번 절개하지 않아도 되고 상처로 인한 감염위험도 거의 없으므로 재수술의 위험부담 없이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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