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연인의 치아건강도 챙기자

  • 입력 2008년 3월 17일 09시 43분


지난 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중 상위는 단연 '화이트데이' 관련 상품들이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연인에게 줄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려는 남성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선물로는 꽃, 사탕바구니, 향수 등의 아이템 외에도 고가의 쥬얼리를 비롯, 특별한 아이템을 찾는 사람도 많았다. 특별한 날 낭만적인 데이트에서 사랑스러운 연인에게 추억을 선물하는데 무엇이 아까울까.

서울에 사는 김철훈(24,남)씨도 이에 질세라 이번 '화이트 데이'에는 좀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했다. 식상한 선물보다는 오래 남을 수 있는 선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다가 하얀 미소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기로 한 것. 비싼 선물을 하는 것 보다는 건강을 챙겨줄 수 있는 실속형 선물이 좋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여자친구에게 화이트데이 선물도 할 수 있고, 치아의 건강상태도 체크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푸른치과 홍성기 원장은 "사탕 같은 단것을 먹고 바로 이가 상하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장시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해 둔 치아가 문제를 일으켜 병원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또 "적어도 6개월에서 1년에 한번 정도는 잊지 않고 정기적으로 치아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만약 본인의 치아색이 누런 편이라면 스케일링만으로는 완벽하게 예쁜 미소를 갖기는 힘들다. 스케일링은 치석이 제거되어 상쾌한 느낌을 가질 수는 있지만 미백처럼 치아가 하얗게 되는 효과는 보기 힘들기 때문. 간혹 스케일링과 미백을 혼동하여서 스케일링으로 치아가 하얗게 되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스케일링과 미백의 효과는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치아미백은 치아의 색을 밝고 환하게 해주기 때문에 미백 시술 후에는 미소를 지을 때 더 환하고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화사한 봄 햇살과 환한 미소의 조화는 금상첨화다. 일단 본인의 치아의 색이 누런 편이라고 생각되면 미루지 말고 치과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변색이나 치아의 상태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홍 원장은 "2, 3월에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같은 기념일이 많아 단것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이럴 때일수록 잊지 말고 치아건강을 챙겨야 한다" 고 당부했다.

도움말 푸른치과 홍성기 원장 02-561-7956(강남) 02-977-5300(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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