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관계자는 “경남지방경찰청에서 3주간 검거전담반을 시범 운영한 결과 8건의 사건을 해결하는 등 성과가 좋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또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조해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되는 통신회선을 차단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통신회선을 모니터링해 회선 자체를 차단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 등과 기술적인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금융사기는 2006년 6월 첫 피해가 보고된 이후 발생건수가 급증해 2월 현재까지 5702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집계된 피해금액만 569억 원이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