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대 미키 오스털루 연구원은 미국 화성탐사선 ‘마스 오디세이’가 보내온 열적외선 사진을 통해 화성에서 염화퇴적물을 발견했다고 미국 과학저널 ‘사이언스’ 21일자에 발표했다.
지구에서 염화퇴적물은 주로 화산 폭발 후 용암에서 물이 증발하고 남은 물질이 쌓여 형성된다. 연구팀은 화성 남부 고지대인 테라 시레눔에서 찍은 열적외선 사진을 분석해 1∼25km² 규모로 군데군데 위치한 염화퇴적물의 흔적을 발견했다.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 ilju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