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속 주인공들의 V라인을 훔쳐라!

윤은혜 주연으로 텔레비전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던, 만화 ‘궁’은 지금도 연재되고 있는 최고 인기 만화 작품 중 하나다. 궁 말고도, 하이힐을 신은 소녀, 절정, 완전무결하게 사로잡다 등의 최근 국내 인기 순정 만화를 보면 주인공들의 공통된 특징을 찾을 수 있다.

바로, 남녀를 막론하고 주인공들 모두 하나같이 V라인의 얼굴이라는 것이다. 만화 작품이라는 것이 작가 본연의 개성이 담기는 것은 물론, 당시대의 유행이나 이상향도 반영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지금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V라인의 열풍을 짐작케 한다.

이러한 V라인 열풍에 합류하고 싶지만, 절대 불가능한 슬픈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상당수의 여성들이 한번쯤은 상담 받아 보고 싶어 하는 것이 바로 사각턱 교정술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각지고 도드라진 턱선 때문에 고민하는 많은 여성들의 바람을 이루어줄 수 있는 시술이기는 하지만, 턱을 깎아내야 한다는 막연한 공포심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각턱의 경우 정말로 턱뼈를 잘라내는 시술이 필요 없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음식물을 씹을 때 사용되는 턱 주변의 저작근이 지나치게 발달한 경우가 바로 그것인데, 저작근이 딱딱하게 굳어져 뼈처럼 보이는 경우엔 뼈를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근육을 수축, 제거시켜주면 된다.

이러한 경우, 보톡스와 고주파 시술을 병행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보톡스는 가장 많이 알려진 비수술 성형 중 하나이다. 보톡스를 시술하여 턱 근육의 퇴축을 유도한 후, 고주파로 근육을 영구적으로 제거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시술을 번갈아 활용하면, 매끈한 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미담성형외과 원장 정흥수 박사는 “고주파 시술 전 보톡스를 통해 근육 세포의 크기를 줄여줌으로써 고주파 시술 시 면적당 더 많은 근육세포를 한꺼번에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보톡스와 고주파 두 가지를 번갈아 시술하는 것이 두 배의 효율을 가져다주는 셈.”이라고 설명한다.

얼마 전 무릎팍도사에 출현한 현영역시 보톡스를 통해 턱선 교정 사실을 솔직하게 밝힌바 있다.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연예인들의 부러운 턱선. 타고난 미인도 있겠지만, 현영처럼 의학의 힘을 빌려 다듬고 가꾼 결과인 연예인도 상당수일 것이라 짐작된다.

연예인과 만화 속 주인공들을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내게 어울리는 멋진 V라인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