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2∼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화 부문(ITU-T) 차세대 네트워크(NGN) 작업반 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한 NGN 성능 측정 기술 등 5건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내 대학 연구팀이 함께 개발한 이들 기술은 △NGN 응용 서비스를 위한 개방형 서비스 환경 기능 표준 △NGN 성능측정 표준 △전자태그(RFID) 기반 NGN 서비스 및 기능 요구사항 △가입자 주도형 인터넷(IP)망 관리 표준 △디지털가입자망을 이용한 NGN 구축 요구조건 등 5가지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5건을 비롯해 총 9건의 기술이 국제표준안으로 승인됐다. 이들 표준안은 연구반의 승인 및 회원국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7∼12월)에 국제표준으로 공식 채택된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