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거꾸로 먹는 여배우 피부비밀은?

  • 입력 2008년 6월 9일 09시 42분


배우 이영애(38)는 30대 후반을 훌쩍 넘긴 지금도 화장품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맑고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고 있다. 이영애 외에도 30대 후반의 여배우들 중에는 20대 피부를 유지하는 이들이 많다. 현재 MBC 드라마‘달콤한 인생’에 출연 중인 오연수(38)는 탱탱하고 잡티없는 피부로 30대 주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영화‘타짜’의 김혜수(39) 역시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잔주름 없는 피부가 매력이다. 20대 피부를 유지하는 30대 여배우들의 피부 비밀은 뭘까.‘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덕’이라는 말은 방송용 멘트로 전락한 지 오래. 여배우들의 탄력있는 피부 비밀 뒤엔 의술의 힘, 즉‘연예인 보톡스’라고도 불리는 메조보톡스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메조보톡스, 자연스럽게 잔주름 제거

메조보톡스는 소량의 약물을 피부층에 직접 주사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술법인 메조테라피와 주름을 펴는데 효과적인 보톡스 시술을 합성한 용어다. 즉 보톡스를 피부층에 주사하는 것으로, 피부재생을 돕고 탄력을 회복시켜 주는 약물도 함께 주사해 피부나이를 젊게 하는 효과를 낸다.

일반적으로 보톡스는 근육층에 주사에 근육수축을 억제함으로써 근육에 의해 생긴 표정주름을 잡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마, 미간, 눈가 주름에 많이 시술하고 있다. 하지만 보톡스를 반복적으로 여러 번 주사할 경우 근육의 움직임을 과도하게 억제해 시술 후 표정을 지을 때 부자연스러워진다는 점이 부작용으로 지적돼왔다. 이런 부작용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은 보톡스의 시술효과가 사라지는 것과 때를 같이한다. 즉 보톡스 효과가 없어질 때까지 부작용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메조보톡스는 보톡스의 이런 단점을 보완해준다. 메조보톡스의 가장 큰 장점은 주름이 자연스럽게 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데 있다. 소량의 보톡스를 근육층이 아닌 피부층에 주사하기 때문이다. 즉 메조보톡스는 표정 근육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으므로 표정을 짓는데 무리가 없다.

▶메조보톡스, 피부탄력 증가에 도움 돼

또 메조보톡스는 주름 제거뿐 아니라 피부탄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다. 피부 콜라겐 형성을 촉진하는 성분과 아미노산, 미네랄 등의 성분을 보톡스와 함께 주사해 피부탄력을 근본적으로 되찾게 해준다. 피부재생과 노화방지에 특히 효과적이라 하겠다.

무엇보다 메조보톡스는 보톡스에 비해 시술 적용범위가 넓다. 입술 주위의 잔주름 같은 경우 기존의 보톡스로 시술을 하면 부작용이 많았다. 보톡스 주사 후 입술 근육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메조 보톡스는 자글자글한 잔주름이 많은 부위에 모두 시술이 가능하다. 양미간 주름, 이마, 콧등, 입술 주름 등 안면전체에 활용할 수 있다.

些떵매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