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제’ OECD 장관회의 내일 개막

  • 입력 2008년 6월 16일 02시 58분


42개국 IT 관계자 참석

‘인터넷 경제의 미래에 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 회의’가 17, 18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OECD 장관회의가 아시아에서 개최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케빈 마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비비안 레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정보사회미디어집행위원 등 역대 OECD 장관 회의 가운데 가장 많은 42개국 37명의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한다.

또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하마둔 투레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 빈트 서프 미국 구글 부회장 등 세계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도 대거 참석한다.

‘인터넷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인터넷의 힘을 경제성장 동력으로 극대화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인터넷으로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논의한 뒤 논의 결과를 담은 ‘서울 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이 개회사를 한 뒤 레딩 집행위원, 마틴 의장 등이 개막 연사로 나선다.

개막 하루 전인 16일에는 기업과 노동계, 기술전문가 등 인터넷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민간 주체들이 인터넷 경제 발전을 주제로 이해관계자포럼을 열고 그 결과를 장관회의에 전달한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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