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연스러운 필러 vs 자연스러운 자가지방이식
최근 자가지방이식은 이런 필러성형의 단점을 보완하는 볼륨수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자가지방이식은 지방이 풍부한 부위에서 흡입해 원하는 시술 부위에 주사하는 시술이다. 자가지방이식의 장점은 시술 후 자연스러운 모양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또 자가지방이식은 말 그대로 자기지방을 이용해 시술하기 때문에 이물감이 전혀 없다. 시술 후 2~3일이 지나면 일상 생활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3차원지방이식으로 생착률 70%까지 올려
또 자가지방이식술 지속효과는 생착만 잘 되면 반영구적이다. 자가지방이식은 보통 수술 후 2~3개월 이내에 이식한 지방의 70% 이상이 생착된다. 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은“지방이식의 생착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3차원지방이식술을 도입했다”고 말한다. 3차원지방이식술이란 필요한 볼륨의 양에 따라 지방을 미세하게 나누어 여러 층에 골고루 이식하는 방식이다. 지방을 근육층, 피하지방층, 골막위층 이렇게 세 개 층으로 나누어 지방을 주사한다. 이 때 생착률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각 층에 점을 찍듯 조금씩 지방을 섬세하게 주입한다. 이를 미세지방이식이라고 부른다.
3차원지방이식과 미세지방이식을 하면 생착이 잘 될 뿐만 아니라, 지방이 뭉치지 않아 볼륨의 모양도 자연스럽다. 한편 지방을 나누어서 주사하지 않고 한 곳에 많은 양을 주입하면,지방이 뭉치기도 하고, 뭉친 지방이 괴사해 꺼져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자가지방이식은 시술자의 숙련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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