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우는 사람들이 정이 많고 착해서 돈이 많은 사람들이 적어요, 그래서 그 사람들 입장에서 저렴하게 강아지를 치료해주고 궁금한 점이 많을 까봐 책을 쓰고 강의를 하다 보니 어느새 30년이 흘렀네요.”
그래서일까, 윤신근박사의 애견병원은 서울 중심에 위치한 30년 전통 병원에 걸맞지 않게 국내 최저 수준의 수술비를 유지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약과 기술을 고집하는 것도 윤신근 박사의 개를 사랑하는 욕심.
그 동안 기술한 저서도 세계애견대백과, 가축사육법 등 11권에 이른다. 호기심천국, 세상에 이런 일이,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등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TV 프로그램 10편 이상에 출연 하였다. 어쩐지 웃는 얼굴이 낯이 익다. 여기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현재는 삼육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여러 기관에서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개가 좋아서 이것저것 하다 보니 강의도 하고 책도 많이 내고 TV에도 나오게 되고 여러 기관에서 자문위원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수술은 제가 직접 집도합니다. 강의하고 방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픈 강아지를 낫게 하는 그 행복과는 비교할 수 없지요”
최근에는 홈페이지를 이용해 대중과 소통하는 것에 관심을 쏟고 있다. “2000년에 윤신근박사 애견 종합 병원 홈페이지(www.dogs.co.kr)를 오픈 하였습니다. 요즘은 다들 인터넷으로 의사소통을 하잖아요. 저는 윤신근박사 애견종합병원 홈페이지가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저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발전하기를 원합니다.”
홈페이지에 들어와보면 볼게 너무 많다. 애견과 애완동물을 구입하는 방법부터 키우는 법, 길들이는 법, 다양한 질병의 증상과 대처방법 등 모든 정보가 들어있다. 묻고 답하기를 통해 윤신근박사가 직접 강아지의 상태와 처방, 치료 비용에 대해 상담해 주는 것 또한 특별하다.
“강아지의 질병에 관련해서 질문을 하면 저는 예상되는 병명과 수술가격까지 미리 알려줍니다. 솔직한 가격으로 솔직하게 애완동물을 대해야 성공한다는 것이 저의 철학입니다”
현재 윤신근 박사는 국내 대표 애견 전문수의사로서 고전에 나오던 오수개 유전공학육종학술대회에 참석하며 애견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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