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오디션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본적인 게임성 자체가 다른 게이머들과의 경쟁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면서,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 내내 흥겨운 음악과 귀여운 캐릭터가 눈과 귀를 자극하며, 실시간으로 점수가 표시되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사람’들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까지 즐겁게 만든다.
올해 여름에 등장하는 리듬 액션 게임 중에서는 ‘팝스테이지’가 주목할 만하다.
엠게임에서 선보인 이 게임은 비트매니아처럼 쉴새 없이 떨어지는 노트에 맞춰 키를 누르는 방식의 게임으로 이 게임만을 위해 제작된 오리지널 음악들이 게이머들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팝스테이지의 음악은 GOD, 이효리 등의 유명 음악을 작곡한 이철원, 신익주 등의 전문 유명 대중 음악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최근 게임 내에 삽입될 음악의 보컬을 뽑는 UCC 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게임의 e스포츠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할 수 있는 근거는 정신없이 키보드를 누르는 ‘손맛’ 뿐만 아니라 귀여운 캐릭터들의 댄스로 ‘보는 맛’까지 살렸기 때문.
게이머가 멋진 연주를 보이면 그에 맞춰 아기자기한 댄스를 선보이며, 실수할 때는 비틀거려 게이머들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엠게임은 여름방학을 겨냥해 오는 7월 중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