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로로 파이터] 원더걸스 케로로 ‘코믹펀치’ 맛좀 봐라

  • 입력 2008년 7월 1일 09시 32분


지구침략을 위해 등장한 엽기 개구리들이 ‘케로로파이터’로 e스포츠 시장 점령에 나섰다.

케로로파이터는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개발된 만큼,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지난 4월 케로로파이터가 공개되자 포털 검색어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었으며, 이어진 게임 테스트에도 10만이 넘는 게이머가 몰리면서 뜨거운 관심대상이 될 정도였다.

이렇게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케로로파이터는 코믹하고 박진감 넘치는 게임성으로 새로운 e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e스포츠는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와 같이 다양한 유닛이 등장하거나 스페셜포스나 카운터스트라이크 같은 FPS를 연상하기 마련이다.

그와 비교할 때 케로로파이터는 조금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게임에는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독특한 특징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강조되어 있다.

집안 살림을 담당하고 있는 주인공 케로로는 ‘후라이팬 어택’, 총기 마니아인 기로로는 ‘총기개방’과 같이 게임에는 주인공들의 특징이 코믹하게 표현되어 있다. 여러 명이 함께 전투를 펼치기 때문에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공격에 집중하면서 다른 게이머들과 전투하는 재미에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최근 원더걸스가 게임의 홍보대사로 임명되면서 케로로파이터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호경 기자 neoncp@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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