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가이덴] ‘베는 손맛’ 손끝을 타고 퍼진다

  • 입력 2008년 7월 1일 09시 35분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DS의 액션게임 ‘닌자가이덴 드래곤소드’가 정식 발매된다. 게임은 테크모에서 발매되는 닌자가이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터치펜을 활용한 액션이 특징이다.

‘닌자가이덴’은 스타일리시하고 사실적인 액션, 잔혹하고 실감나는 연출, 하드코어한 난이도 등으로 액션게임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게임이다. 많은 게이머들에게 어려운 게임을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닌자가이덴 시리즈의 난이도는 유명하다.

게임은 1995년 ‘닌자용검전(忍者龍劍전)’이후 아케이드와 슈퍼패미컴 등으로 후속작이 발매되며 액션게임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최근 발매되는 게임들의 뼈대가 만들어 진 것은 2004년 Xbox로 발매된 ‘닌자가이덴’으로, 사실적인 그래픽과 진동패드를 통해 느껴지는 짜릿한 손맛으로 이후 발매되는 게임마다 게이머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국내에 정식 발매될 ‘닌자가이덴 드래곤소드’는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동경 게임쇼 2007에서 일반 게이머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2004년부터 후속작들은 고성능의 게임기로 발매하면서 사실적인 그래픽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지난해 닌텐도 DS로 새로운 게임이 발매된다는 소식에 전 세계 많은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신작은 기존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게임성과 베는 손맛은 그대로 유지한 채, 터치패널을 활용한 새로운 게임성으로 팬들의 걱정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게임의 주인공 ‘류 하야부사’는 흑룡환을 봉인해 온 ‘용의 일족’의 후예다. 흑룡환은 과거 세계를 칠흑의 어둠에 빠뜨린 암흑룡의 뼈를 깎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명검으로 대대로 닌자가이덴 시리즈는 명검 흑룡환을 사악한 무리들에게 빼앗기면서 스토리가 진행돼 왔다.

‘닌자가이덴 드래곤소드’는 일반적인 게임에서 DS를 가로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세로로 들고 게임을 즐기게 된다. 좌측 화면에는 지도 및 이벤트 화면이 표현되고 터치패널 화면에서 주인공 캐릭터를 조작해 다양한 액션을 펼치게 된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자 닌자가이덴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액션성을 이번 신작에서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기본적인 공격은 게이머가 터치펜을 사용해 적을 긋고 터치하면, 주인공이 게임 속에서 적들을 칼로 베는 행동을 취한다. 필살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한자를 터치펜으로 그려야 하며 표창을 던지기 위해서는 원하는 곳을 연타해야 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필요로 한다. 점프 역시 터치펜으로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신작은 시리즈의 후속작이긴 하지만 터치패널을 활용한 조작방법으로 새로운 게임 시리즈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다른 게임에서 자주 사용되던 6개의 버튼도 자주 사용되지 않는다. 강력한 적이나 보스전에서는 가드 버튼을 사용해야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빠르게 공격하며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작방법은 변경되었지만 짜릿한 손맛은 이번 신작에서도 여전히 느낄 수 있다. 진동패드를 통해 느껴지던 손맛은 아니지만 터치펜으로 게이머가 직접 그리고 터치하면서 느껴지는 손맛은 ‘역시 닌자가이덴 시리즈’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일품이다.

보스전에서는 다양한 카메라워크도 지원된다. 기본적인 진행은 2D 형태의 횡스크롤 형태로 진행되지만 보스전에서는 주인공의 등 위에서 비춰지는 백뷰나 쿼터뷰 시점으로 변경돼 보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닌자가이덴의 프로듀서 이타가키는 인터뷰를 통해 “터치패널이란 독특한 기능을 가진 DS로 새로운 닌자가이덴 시리즈를 개발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기종이 바뀐다고 해서 시리즈의 재미가 변경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닌자가이덴 드래곤소드’역시 기존 팬들도 만족할 수 있는 작품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닌자가이덴 드래곤소드’는 12세로 심의심사에 통과했으며 씨티게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글화되어 2008년 여름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최호경 기자 neoncp@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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