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500원의 투자’ 세계적 퍼즐이 내 손에…퍼즐 천국

  • 입력 2008년 7월 12일 08시 14분


지하철에서 스포츠신문을 펴고 신나게 퍼즐을 푸는 이들을 볼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스도쿠, 네모로직 등은 아직도 신문의 단골 메뉴다. 사람들은 퍼즐을 풀면서 자투리 시간을 보내서 좋고, 신문사는 자신의 신문을 즐겁게 이용해주니 좋다.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퍼즐을 좀 더 많이 즐기고 싶다면 휴대전화를 열자. AK커뮤니케이션에서 지난 3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 ‘퍼즐천국’을 다운로드 받으면 하루 종일 풀어도 시간이 모자랄 만큼 많은 퍼즐을 즐길 수 있다. ‘퍼즐천국’에 나오는 퍼즐은 크게 네모로직, 배틀쉽, 스도쿠 세 가지다. 이들 퍼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월드 퍼즐 챔피언십’의 공식후원사인 컨셉티스로부터 제공받은 것이다.

네모로직이 기본으로 150문제, 배틀쉽이 210문제, 스도쿠가 210문제가 들어있다. 문제마다 난이도가 잘 맞추어져 있어 이들 게임을 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보통은 연필이나 볼펜으로 문제를 풀지만, 휴대전화에 맞게 인터페이스가 맞추어져 있어 한손으로 즐겨도 충분할 정도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문제를 전부 풀었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따로 500원의 비용을 추가하면 세 퍼즐 모두 새로운 30문제씩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그 문제를 다 풀었다면 또 다시 500원을 투자해서 새로운 문제를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저장 메모리가 허락하는 한 최대 1500문제까지 문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휴대전화 대기 상태에서 2777을 누르고 네이트 버튼을 눌러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가격은 3000원이다.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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