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개설한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의 제1기 수료식이 14일 경기 용인시 세중옛돌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영란 대법관, 조영주 KTF 사장,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 등 유명 인사 84명이 학생으로 모여 화제가 됐던 이 과정은 5월부터 10주간 기후변화협약 대응, 경영환경변화, 신성장동력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레스터 브라운 지구정책연구소 회장 등 국내외 석학과 정책 분야 관계자들이 맡았다.
고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 리더십과정은 정부, 기업, 학계, 법조계, 비정부기구(NGO) 등 각계 유력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 일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수료생들은 △각계 리더로서 저탄소 경제시대를 여는 선구적 역할 수행 △저탄소 경영 도입 실천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제품 생산 등의 내용이 담긴 ‘저탄소 선언문’을 발표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