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70여 개 인터넷 기업의 연합체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건강한 인터넷을 위한 포털정책협의회’를 만들고, 포털 이용자의 권익 보호 및 피해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협의회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 NHN, KTH, 코리아닷컴, 하나로드림 등 6개 포털업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 포털사 간에 이용자 게시물 처리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핫라인을 만들어 그간 처리 기준이 애매했던 명예훼손 게시물 등에 대한 공동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무분별한 게시물 삭제 또는 방치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