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엉덩이 관절)의 무혈성 괴사증은 대퇴골두의 혈액순환의 장애로 인하여 뼈가 녹아 들어가 통증을 유발하고 추가적인 변형을 일으키게 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관절에 생기는 병들 중에서 가장 흔한 것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가수 김경호, 탤런트 이영하 등의 연예인이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 병이 세간의 화제가 된 적이 있었으나, 결코 고관절 무혈성 괴사증은 난치병이 아니다.
고관절은 엉덩이관절이라고도 하는데 몸통과 다리를 연결하는 중요한 관절로서 척추와 함께 우리 몸의 중심을 이루는 관절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관절에 한번 문제가 생기면 중심이 흔들리면서 고관절 자체뿐만 아니라 무릎, 장단지, 발목까지 문제를 일으키게 되어 그 영향이 일파만파로 커지게 된다. 작은 관절처럼 단순히 관절의 통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절뚝거리게 되어 남 보기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허리 통증이나 반대쪽 무릎에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고 다리 길이가 달라지면서 몸통이 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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