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일(한국 시간) 화성에서 물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사는 이날 화성 탐사로봇 피닉스호가 화성에 물이 존재하는 증명하는 토양 샘플을 찾았다고 밝혔다. 화성에서 물 성분이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피닉스호는 지난주 우연히 얼음을 반견한 후 오븐에 얼음썩인 흙 표본을 넣으려다 두 차례 실패했다. 이에 과학자들은 마른 흙을 분석하기로 계획을 바꿨으며, 흙 표본은 오븐 안에서 얼음 용융점으로 가열되자 녹아서 물 입자를 방출했다. 사진은 피닉스호의 로봇 팔이 화성 토양을 담는 모습. 사진 제공=NASA<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