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심하게 물 만난 피부 어떻게 대처할까?

  • 입력 2008년 8월 4일 03시 02분


○ 소독약 섞인 수영장 물, 깨끗이 씻어내야

여름철 자주 찾게 되는 수영장 물에는 예민한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염소 성분 소독약이 포함돼 있다. 또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 때문에 각종 세균과 오염물질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상처나 아토피가 있는 피부는 세균에 쉽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수영장을 이용한 뒤에는 바로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한다. 일반 비누로도 세균 대부분을 제거할 수 있지만 상처가 있는 피부라면 비누로 씻은 뒤 알코올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 건조한 피부에는 아토피용 비누를 쓰면 좋다. 몸을 씻고 물기가 마르기 전(3분 내)에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주면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 할 수 있다.

○ 땀 많이 흘린 뒤, 이중세안으로 노폐물 세척

기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급격한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땀 분비량을 늘린다. 특히 얼굴은 땀을 많이 흘린 뒤 깨끗이 씻지 않으면 몸에서 나온 노폐물과 피부에 달라붙어 있던 각종 오염물질이 뒤섞여 모공을 막아버린다. 이는 여드름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켜 피부를 망치는 원인이 된다. 꼼꼼한 이중세안으로 피부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사우나로 지친 피부, 찬물 세안으로 마무리

사우나를 하면 모세혈관 확장으로 피부는 매우 건조한 상태가 된다. 또한 지나친 땀 분비로 인해 모공도 열린다. 따라서 사우나는 반드시 찬물로 마무리를 하고 보습효과가 있는 수분전용 제품과 피부에 탄력을 주는 기능성 제품으로 관리해 줘야 한다. 스포츠 음료나 과일 주스, 과일 등을 섭취해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고운세상 뷰티포에버 의원 안건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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