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형 의료관광 상품으로 건강검진, 비만, 피부병 등 3개 분야를 정하고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라병원, 한마음병원, 제주대병원 등 제주지역 14개 의료기관이 여행사와 연계시스템을 만들었다.
병원과 여행사는 중국과 일본 등 현지에서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거나 알선하는 활동을 한다.
제주도는 외국인 환자가 제주지역 병원에서 검진, 진료, 치료 등을 받는 데 불편이 없도록 통역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의료관광 통역 인력양성 위탁기관으로 제주한라대를 지정해 다음 달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90명을 교육하도록 했다.
제주도는 내년 의료관광 종사자에 대한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의료관광에 필요한 전문 코디네이터를 양성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10월경 중국과 일본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비자 없이 휴양을 하면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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