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이브로 2배 빨라진다

  • 입력 2008년 8월 29일 03시 00분


KT는 기존 와이브로보다 속도가 2배가량 빨라진 ‘와이브로 웨이브2 시스템’ 상용서비스를 9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휴대 무선인터넷의 일종인 와이브로 웨이브2는 기존 기술에 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인 다중송수신기술을 반영해 최고 전송속도가 다운로드 37.44Mbps, 업로드 10Mbps나 된다. MP3 음악파일 1곡(3MB)을 0.7초, CD 한 장(700MB)짜리 영화 1편을 2분 30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KT는 9월부터 이 서비스를 인천과 경기 수원시 고양시에 적용하고, 10월부터 수도권 19개 시(경기 광주시와 오산시 일부 지역 제외)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서울과 경기 성남시 등 와이브로 웨이브1 시스템이 구축된 곳에는 조만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기기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와이브로 웨이브2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KT는 2006년 세계 처음으로 와이브로 웨이브1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이헌진 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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