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수술 원인은 대부분 복합적 요인, 구형구축으로 인한 촉감 저하 가장 많아
- 그 밖에 모양이상, 비대칭, 크기 증대, 보형물 파손 등 다양
가슴 성형수술을 받았던 사람이 다시 수술을 받을 때는 주로 코히시브젤 보형물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엠디클리닉(원장 이상달) 가슴성형센터가 가슴성형 재수술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지난 11월 13일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보고에서 드러났다.
이상달 원장은 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02년 1월부터 2008년 5월까지 타 병원에서 유방확대술을 시행받고 불만족하여 엠디클리닉에서 다시 수술을 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재수술의 원인은 주로 한 가지가 아닌 복합적 요인을 가지고 있는데 구형구축으로 인한 촉감저하와 비대칭, 윗 불룩 등의 모양 이상이 가장 많았다. 더 큰 크기의 유방을 원한 경우와 보형물 손상으로 재수술한 경우도 각각 26건이나 되었다.
교체보형물로는 전체의 74.5%에 해당하는 149명이 코히시브젤을 선택하였으며 특히 최근 1년 간은 1예를 제외하곤 모두 코히시브젤로 교체하였다.
복합원인 가운데는 구형구축으로 인한 촉감 저하가 84건(42%)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복되는 원인 중 양쪽 비대칭인 경우가 52건(26%), 윗 불룩 현상이 38건(19%), 유방처짐 현상이 20건(10%), 보형물 손상으로 인한 교체 26건(13%), 미숙한 공간 박리로 인한 쏠림 현상 12건(6%) 등으로 나타났다.
재수술 환자는 2002년과 2003년 각각 11건이던 것이 매년 증가하여 2007년에는 52명 이었고 올해에는 더욱 늘고 있다. 연령별로는 전체 200명 중 30대가 103명(51.5%)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발표를 통해 유방확대술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과 비례해 재수술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07년 식약청 허가 이후 크게 주목받고 있는 코히시브 실리콘젤 보형물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상달 원장은 “가슴성형이 늘어나면서 또한 숙련되지 않은 의사에 의한 수술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재수술시에는 환자가 수술이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며 수술 방법과 결과에 대해 정확히 설명 해줄 수 있는 의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술방법, 보형물 선택 등 상담을 통해 충분한 교감을 나누는 것이 또다시 실패한 수술을 경험하지 않도록 수술 만족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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