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자식을 위하는 부모의 마음은 아기를 잉태한 순간부터 더욱 간절해진다.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 피부에, 그것도 아주 민감한 부위에 닿는 기저귀에 대해서는 더더욱 예민해 지기 마련이다.
아기 엉덩이에는 천기저귀만큼 좋은 게 없다
만 2년 이상을 24시간 내내 착용하는 아기 기저귀를 손수 빨아 쓰는 순면으로 사용하겠다고 마음먹어도, 날마다 열 장 많게는 스무 장 가까이 사용하는 기저귀를 빨고 삶는 일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그러나 아기를 생각하는 엄마의 큰 사랑에 비한다면 작은 불편함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옛 선조들의 고쟁이문화에 담긴 건강법을 지향하며 천기저귀만을 고집하고 있는 마더러브 산후조리원 이미영 원장은 "우리 어머니들의 고쟁이문화는 그 자체가 건강법으로 인체의 통풍과 한·냉·온·열의 조절 및 피부호흡을 위해 옷감도 천연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했다. 특히 남녀 생식기는 노폐물이 많이 쌓이는 곳으로, 면소재의 헐렁한 하의를 입어 생식기의 노폐물 배설작용을 도와주어야 전립선염, 자궁 내 각종 질환, 배설기 계통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원장은 "특히 여리고 약한 아기 피부는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천기저귀가 좋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이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일회용 종이기저귀를 사용하고 있다"며 “종이기저귀는 사용하기에는 편하지만 통풍이 잘 안 돼 엉덩이가 짓무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천기저귀는 면으로 만들어져 통기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대소변을 봐도 엉덩이가 짓무르지 않아 아이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준다. 또한 감촉이 부드러워 여린 아기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천기저귀를 사용하면 아이가 대소변을 봤을 때 즉각 반응할 수 있어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접해야 할 기저귀로 아픔을 겪는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마음 시린 일이다. 약간의 수고로움은 있겠지만 옛 조상 때부터 지켜온 천기저귀의 중요성과 이로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현명한 엄마의 판단이 아기를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일임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도움말 마더러브산후조리원(www.imotherlove.co.kr) 이미영 원장 031-564-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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