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이번 겨울 방학 시장에 내놓은 크레이지 슈팅 : 버블 파이터는 다오와 배찌가 등장하는 세 번째 게임으로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즐겨봤을 물총싸움을 소재로 만들었다.
실제로 존재하는 총기가 아닌 물총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밝고 귀여운 분위기에서 게임이 진행된다. 물방울에 갇혔을 때 바동거리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다보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물총싸움이라고 해서 애들이나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캐릭터만 귀여울 뿐 실제 총기들이 등장하는 FPS 게임의 시스템들이 대부분 그대로 재현됐기 때문이다.
총기만 봐도 피스톨, 라이플, 샷건, 스나이퍼 라이플 등 다양한 종류가 등장한다. 또한, 1인칭이 아닌 3인칭 형식이기 때문에 FPS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주위 사물을 이용한 은폐, 엄폐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벽 뒤에 숨어서 고개만 내밀고 적을 공격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면 그 누구도 이 게임을 애들이나 하는 단순한 게임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일반 대결 모드가 너무 어렵다면 아이템 전으로 눈을 돌리면 된다. 크레이지 슈팅 : 버블파이터의 아이템전은 아이템 게이지가 모두 채워졌을 때 아이템을 무작위로 받게 되며, 하나하나가 매우 강력한 성능을 지니고 있어 초보들에게도 고수를 잡아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2월 오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하는 크레이지 슈팅 : 버블파이터에서 직접 이 모든 것을 확인해보자.
김남규 기자 rain@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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