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전국이 흐리고 오전에 비가 온 뒤 오후에 서울 경기 지방부터 차차 개겠다”며 “비가 그친 뒤 바람이 강하게 불고 오후 늦게나 밤부터는 기온이 많이 떨어져 매우 춥겠다”고 3일 밝혔다.
5일은 찬 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를 기록하는 등 제주와 남해안 일부 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기상청 김승배 통보관은 “이번 추위는 7일까지 이어지다가 8일부터는 점차 누그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