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1기가 D램 1달러 밑으로 추락

  • 입력 2008년 12월 10일 03시 00분


1Gb(기가비트) D램 가격이 처음으로 1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대만 D램 전자상거래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서 주력제품인 1Gb 667MHz DDR2의 이달 상반월(上半月) 고정거래가격이 0.94달러로 정해졌다.

1Gb D램 가격은 지난달 하반월(1.06달러)보다 11.3% 하락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1Gb D램 가격이 1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심리적 저항선’마저 무너진 것”이라며 “국내외 반도체회사의 채산성 악화로 구조조정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