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가 많은 연말일수록 건강하게 술을 즐길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술을 먹기 전에는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식사를 하지 못하고 술자리에 참석했다면 물은 최고의 ‘안주’다. 물을 마시면 포만감 때문에 술도 적게 마시게 되고, 섭취한 알코올을 빨리 분해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칼로리가 없기 때문에 살찔 염려도 없다. 마시는 술과 물의 비율은 1 대 3 정도가 좋다.
안주는 탄수화물이 많은 밀가루나 지방이 많은 튀김보다는 단백질이 많은 육류와 생선이 좋다. 등심이나 안심은 지방이 적으면서 든든하다. 하지만 갈비는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비만 걱정을 줄여주는 다이어트 안주로는 연어샐러드, 치즈, 과일이 무난하다. 샐러드도 첨가되는 드레싱에 따라 칼로리가 높을 수 있으니 모든 샐러드를 다이어트 안주로 보면 안 된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육포, 오징어, 문어 등도 의외로 칼로리가 높다.
칼로리 높은 안주는 복부비만과 내장비만을 유발한다. 특히 내장기관에 쌓인 지방은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내장기관에 쌓인 지방은 식이요법만으로는 빼기가 어렵다. 이때는 신체의 미묘한 곡선을 살려주는 피하지방 제거술인 ‘아쿠아쉐이밍’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체형도 교정되고 건강도 되찾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격렬하게 떠들고 노래하며 춤추다 보면 섭취된 알코올은 에너지나 땀으로 배출된다. 기분도 즐거워 많이 웃게 되므로 스트레스도 풀리고 엔도르핀도 생성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이것이 가장 현명하게 술을 마시는 요령이다.
최윤숙 원장 닥터최 바디라인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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