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치료제 개발 새 길 열었다

  • 입력 2008년 12월 16일 02시 59분


국내 대학 교수진이 간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 박기훈(48·환경생명화학전공) 교수와 서울대 의대 이정원(45·의학과) 교수는 15일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간암 생성과 전이의 주요 원인 단백질로 확인된 ‘TM4SF5’를 제어할 수 있는 항(抗)간암 물질인 ‘TSAH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동물 실험에서 ‘천연물 유래 신약 후보 물질’인 TSAHC는 TM4SF5가 원인이 된 종양의 생성을 완전히 억제했을 뿐 아니라 종양의 전이를 막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

진주=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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