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뿌리는 타입의 질 전용 에센스, ‘페미라이드 미스트’의 효과

  • 입력 2008년 12월 24일 09시 50분


여성은 살아있는 꽃이다. 꽃은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과 향기를 가지고 있다. 향기는 RHc의 의미이며 존재가치다. 벌과 나비는 꽃의 아름다움을 보고 오는 것이 아니라 향기에 취해 다가온다. 꽃은 향기가 전부다. 향기가 없는 연꽃도 있으나 스스로 향기를 차단한다. 역설적이지만 썩고 부패한 물 속에서는 향기가 없는 것이 오히려 향기롭다. 향수와 땀내, 암내의 혼합된 냄새를 맡아본 사람은 잘 알 수 있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다루는 직종을 향장업(香粧業)이라고 한다. 향기와 꾸밈을 하는 업종이라는 말이다. 얼굴 화장을 아무리 아름답게 하더라도 어성취(생선 썩는 냄새)가 난다면 어느 남성이 돌아볼 것인가. 그만큼 여성의 아름다움에서 향기는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악취의 근원을 찾아서 한방에 해결한다!

악취는 어디서 오는가? 대부분은 산화와 부패에서 온다. 물질의 변화 중 발효와 부패가 다른 냄새에 있다. 물론 치즈, 된장, 요구르트, 젖산 등의 발효된 냄새가 좋다는 얘기는 아니나 악취와는 다른 개념이 있다.

우리 몸에는 수많은 구멍이 있다. 제일 많은 것이 땀구멍이고 콧구멍과 입이 있고 항문과 여성에게는 질이 있다. 그런데 이들 구멍에서는 항상 땀, 기름, 점액질, 수분 등의 분비물이 나온다. 그리고 외부의 먼지 등과 결합하여 때를 만든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산화만 되지 부패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환경이 되면 부패가 일어난다. 이 때 악취를 동반한다. 주로 아미노산 계열의 8가지 성분이 악취의 온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들이 준동하면 항상 악취가 나는 것이다. 그들을 우리 몸에서 몰아내는 방법은 없을까?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없을까?

많은 연구자들은 두가지를 생각했다. 하나는 원자폭탄형이다. 좋은 냄새건 나쁜 냄새건 한방에 모두 감싸버려 무향의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단점은 대부분의 이러한 제제는 화학적이며 인체친화적이지 못하다. 다른 하나는 무장공비 투입형이다. 극적인 좋은 향을 가진 병력을 투입해 위장하는 것이다. 소위 마스킹한다고 하는 이 방법은 완벽히 속일 수 없다. 지속성도 짧고 곧 들통나버린다.

그래서 연구팀이 개발한 최신예 무기는 인지 기능을 장착한 크루즈 미사일이다. 이것은 냄새인자 중 악취의 원인이 되는 8가지 아미노산 계열의 분자에 붙어서 신호를 바꾼다. 악취의 원인이 되는 아미노계를 간단히 바꿔버리면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향으로 바뀐다. 따라서 이 전쟁은 항상 승리한다. 언제 누가 와서 침략했는지, 다른 적군이 현재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없다. 그저 선량한 향기들만 평화롭게 살아가는 평화의 도시가 보장된다. 완벽한 전쟁의 승리다.

누가 이 전쟁을 지휘하는가. 천연물질 중에서 독특한 역할을 하는 훌라보노이드 계열 중에 가능성이 높은 병사를 차출해 집중훈련을 시킨다. 출신, 학벌, 지연, 혈연, 계급장 모두 떼고 훈련을 시키면 스마트한 비밀 정찰부대가 탄생가호 이들이 악취의 온상에 접근하여 인식 부호를 간단히 바꾸면 전쟁이 끝나고 향기의 나라가 된다.

여성의 시크릿 존에 새로운 개념의 에센스를 바르게 한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다소 엉뚱하다는 얘기는 듣지 않고 많은 여성이 호응하면서 습관적으로 시크릿케어 전용 클렌저와 전용 에센스를 사용하고 있다. 바람직한 일이며 여성에게는 소중한 일이다.

그러나 에센스를 평소 간단한 소독의 개념이나 보습의 개념으로 바르는데 일일이 손으로 바르기가 불편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슉슉 뿌리는 에센스를 요구했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페미라이드 미스트 에센스이다. 한마디로 뿌리는 에센스이다.

페미라이드 미스트 에센스는 종전의 에센스의 기능인 젖산을 함유하여 산도조절 기능(pH 4.0미만)이 있으며 HME(천연약초추출물)가 함유하여 항균, 보습, 영양, 청결작용을 한다.

이 외에도 연꽃 추출물이 함유되어 항염 작용을 한다. 또 하나의 중요한 기능이 여성의 시크릿 존에 나타나는 악취를 살짝 변환시켜 우리가 좋아하는 향기로 바꾸어놓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체취를 그대로 두고 나쁜 냄새만 인체 친화적으로 디자인한다.

내원하는 여성 환자 중 생리 전 후, 냉이 심한 여성, 질염이 심한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냄새 때문에 전전긍긍한다. 일부는 패드 등을 부착하고 단단히 거들 등으로 묶어놓는다. 그러나 이렇게 통기성이 나쁜 상태로 질 관리를 하면 더욱 질염과 냉은 심해지고 갈수록 썩은 생선냄새는 심해진다. 냄새의 원인인 염증과 냉을 치유하고 혹시 모르게 남아있는 악성 인자를 변환시켜 선량한 우군으로 만들어 주는 ‘간편하게 뿌리는 에센스’의 개발, 그것이 ‘페미라이드 미스트’다.

상상력이 풍부한 여성은 액취에도 사용하고 스타킹의 발 냄새 제거에도 사용한다. 더구나 보습작용과 각질손상을 막는 작용이 탁월하여 간단한 피부 트러블 아토피 등에 사용하기도 한다. 이제 핸드백 안의 ‘페미라이드미스트’가 여성을 향과 장을 아우르는 진정한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야 한다.

세계 경제 불안과 소비 부진으로 어두운 2008년 크리스마스다. 사랑하는 여성에게 꽃이라 불러주는 향기를 전한다면 그대는 정년 멋진 나비이다.

정정만(의학박사, 시쓰는 의사, 비뇨기과 전문의, 세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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