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이통 내년엔 주류… 가입자의 52%가 사용 전망

  • 입력 2008년 12월 29일 02시 58분


2400만명 이를듯

내년 3세대(3G) 이동통신 가입자가 2400만 명에 이르러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05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3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해 570만 명, 올해 1580만 명에서 내년 2400만 명으로 늘어나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4600만 명의 5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인터넷과 화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3G 이동통신 가입자는 월평균 통신요금(ARPU)이 2세대(2G) 가입자보다 30%가량 많기 때문에 3G 가입자의 확대는 SK텔레콤, KTF 등 이동통신 업체의 수익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3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K텔레콤, KTF의 주파수 이용대역이 곧 한계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2.1GHz 대역의 잔여 주파수를 내년 하반기(7∼12월)에 추가로 할당할 방침이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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