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다시 춥다

  • 입력 2009년 1월 9일 02시 58분


12일부터 점차 풀릴듯

‘겨울가뭄’도 5월까지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9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2도로 떨어지는 등 다음 주초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일부터 매서운 추위가 몰아친 뒤 12일 낮부터 서서히 풀릴 것”이라고 8일 예보했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대관령 영하 13도, 대전 영하 7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2도, 부산 영상 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대관령 영하 2도, 대전 0도, 광주 영상 3도, 대구 영상 5도, 부산 영상 7도. 10일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대관령은 영하 18도, 서울은 영하 11도, 대전 영하 9도, 광주 대구 영하 5도로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해 7월부터 충청과 영남 내륙, 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뭄이 올해 5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여름에는 연간 강수량의 60∼70%가 집중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 7∼8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례적으로 남부지방에 오래 머물렀고, 9월 이후에는 동서고압대의 영향을 받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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