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오염된 피 깨끗하게 ‘체인지’해 건강 업그레이드 하자!

  • 입력 2009년 1월 19일 02시 58분


흑인으로선 최초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버락 오바마. 그가 선거 때부터 당선 후까지 줄곧 외친 슬로건은 바로 ‘체인지(Change)’다.

지난해 11월 당선이 확정된 후 오바마는 한 연설에서 “변화하면 이룰 수 있다. 지금이 변화의 시기”라며 ‘변화’를 강조했다.

변화해야 할 건 정치나 문화나 국민의식만은 아니다. 건강에 대한 개념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20세기에는 좋은 음식을 먹고 열심히 운동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것은 기본에 속하는 개념일 뿐.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론 고질병이라고 불리는 성인병을 예방하기엔 역부족이다.

요즘처럼 경기불황으로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온몸의 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해지기 마련.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인 스트레스로부터 탈출하고 신체의 원동력이 되는 혈액을 깨끗하게 관리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선진국에서는 이럴 때일수록 ‘슬로 라이프(slow life)’를 권한다. 삶의 여유를 갖고 정신적 안정을 되찾자는 의미다.

식사할 때 천천히 씹고 음악을 듣거나 여행, 스파(spa)를 즐기는 등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새로운 개념이다. 흥청망청 먹고 마시고 즐기기보다는 정신을 가다듬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재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피폐해지는 건 몸과 마음뿐이 아니다. 체내에 있는 혈액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중금속 같은 각종 독성과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에 누적된다. 이들은 고지혈증이나 당뇨와 같은 성인병을 유발시키고 신체의 기능도 떨어뜨린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에는 혈액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혈액을 정화시키는 ‘혈액정화시스템’이 개발 도입되기에 이르렀다. 필터를 통해 혈장에 있는 유해요소들을 걸러주는 시술이다. 3시간 정도면 체내 오염된 혈액의 95%가 정화된다.

혈액의 일부를 뽑아 산소를 넣고 광선을 쪼인 뒤 다시 몸에 주입하는 ‘포톤 세러피(혈액광양자치료법)’도 있다. 깨끗하고 정화된 일부 혈액이 전체 혈액에 영향을 줌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치료법이다.

기축년에는 경제적 도약과 함께 국민들의 건강상태도 업그레이드돼 모두의 꿈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최윤정 원장

닥터최 바디라인 클리닉

KBS2 세상의 아침 ‘닥터최 9988 솔루션’ 주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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