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 티 안 나는 자가지방이식 선호
이렇듯 아름다운 남성들의 외모가 환영받기 시작하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자가지방이식 전문병원 훈성형외과가 2008년 1월부터 1년간 시술환자의 성별분포를 조사한 결과 남성의 비율이 25%로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성형외과 개원가에서 남성성형 비율을 5%정도로 잡는 것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 물론 여전히 남성들은 성형시술을 받는 것에 대해 껄끄러워하는 심리가 있다. 그래서 남성들이 선택하는 시술이 티 안 나는 성형시술인 자가지방이식이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은 “인상이 중요한 영업사원, 학원 강사를 비롯한 일반직장 남성들이 회복이 빠르고 수술자국이 남지 않는 지방이식을 선호한다”고 말한다. 자가지방이식은 자신의 지방을 채취해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일반적으로 푹 꺼진 이마, 관자놀이, 볼, 턱 등에 지방을 주입해 볼륨을 살린다. 눈밑 다크써클을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
남성, 이마,코,볼 라인 살리면 인상 좋아진다
지방이식 시술시 남성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위가 코다. 이상적인 남성의 코는 곧고 바르게 뻗어 있다. 남성의 콧대는 여성과 달리 직선미를 살리는 것이 중요. 자가지방이식으로 휜 코, 매부리코를 비롯해 모양이 울퉁불퉁한 코를 자연스럽게 교정할 수 있다. 보형물을 삽입하는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성형한 티가 나기 않으면서도. 잘생긴 콧대를 만들 수 있다. 또 남성의 외모에서 중요한 부위가 이마와 광대, 볼이다. 이 부위가 적당히 볼륨이 있어야 서글서글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이 부위 역시 자가지방이식으로 볼륨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시술한 티는 나지 않고 혈색과 인상이 좋아졌다는 느낌을 준다.
남성다움의 상징인 턱선 즉 얼굴윤곽도 중요한데, 이 부위가 무턱이거나 여성 연예인들처럼 V라인인 경우 유약한 느낌이 들기 마련. 무턱인 남성들은 지방이식을 통해 턱선을 교정하고, 지나친 사각턱인 경우 지방이식을 통해 턱 라인을 부드럽게 완화시킬 수 있다. 즉 자가지방이식을 통한 남성성형의 특징은 이목구비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얼굴 라인을 살려 좋은 인상 또는 어려보이는 동안 인상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자가지방이식은 40대 이상 CEO들의 자기관리 항목 중 하나로도 꼽힌다. CEO들의 외모는 기업의 이미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자가지방이식, 시술부터 회복까지 3일이면 충분하다
자가지방이식 평균 시술 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이다. 회복기간은 환자의 피부상태나 시술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빠르면 2~3일에 회복되기도 한다. 따라서 직장인의 경우는 금요일 오후에 시술을 받고 주말에 휴식을 취한 뒤, 월요일에 출근하는 ‘주말성형’이 가능하다. 대인접촉이 많은 직업이라면 완전히 회복될 때가지 2~3일정도의 더 여유를 갖는 것도 좋다. 단 지방이식을 받는 남성들이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이 있다. 지방이식 시술은 반드시 지방이식 전문병원에서 받아야 한다. 지방이식 전문병원의 특징은 전문의의 시술 경력이 최소 5년 이상이다. 또 3차원지방이식과, 미세지방이식법을 이용해 시술을 하고, 시술 후 관리도 철저하다.
(도움말 : 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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