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탱탱한 20대 배우들이 즐비한 드라마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그녀들의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그간 쌓아온 연기력도 그녀들의 큰 자산이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도 그녀들의 자신감에 힘을 넣어주고 있다. 40세가 넘으면 자연스레 피부가 느슨해지면서 처지고 얼굴 살이 빠진다. 하지만 돌아온 중견여배우들의 얼굴에서는 원숙미 이상의 노화의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다. 오히려 웬만한 20대 여배우들보다 예쁘다.
▶ 얼굴 볼륨 감소 고민하는 중년층
나이가 들면서 얼굴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화의 흔적은 볼륨 감소다. 입가 주변에 팔자주름이 짙어지고 볼과 관자놀이가 푹 꺼진다. 눈가 주름도 깊어진다. 얼굴 전체 볼륨이 사라지면서 골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다. 이 중 팔자주름과 꺼진 볼은 중년층들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중견여배우들이라고 이런 세월의 흐름을 비껴갈 수 있었을까. 그들의 비법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자가지방이식이라면 노화로 고민하는 중년층들에게 중년여배우들에 버금가는 젊음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자가지방이식은 자기의 지방을 채취해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주로 허벅지 바깥쪽이나 복부에서 지방을 흡입해 푹 꺼진 이마, 볼, 관자놀이 등에 주입한다. 그 외 눈밑 다크써클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며, 팔자주름⦁무턱도 교정한다.
▶ 자가지방이식으로 볼륨 살리고, 젊음 되찾는다
중년들이 특히 지방이식을 많이 받는 부위는 푹 꺼진 볼과 팔자주름 부위다. 40대 이후의 빈약한 볼은 골치덩어리다. 적당히 살이 오른 볼이 ‘동안’의 기본 조건이기 때문이다. 푹 꺼진 볼에 지방을 이식하면 자연스럽게 볼륨이 들어간 볼라인을 가질 수 있다.
30세를 넘어서면 슬며시 나타나기 시작하는 팔자주름도 고민거리 중 하나. 팔자주름은 나이가 많고, 고생한 사람처럼 보이도록 만든다. 이 부위 시술은 지방이식 이외에도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보형물을 통한 볼륨수술은 이물감이 심하고 원하는 위치에 보형물이 자리 잡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지방이식수술은 자기지방을 채취해 이식하므로 이물질에 대한 거부반응이 거의 없다. 이 외에도 지방이식은 목의 굵은 주름, 눈밑이 꺼지면서 생기는 다크서클 등을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
한편 젊음을 되찾아주는 자가지방이식은 40대 이후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서울시 신사동에 위치한 지방이식 전문병원 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은 “좋은 인상을 갖기 위해 자가지방이식을 받는 남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 자가지방이식은 전문병원에서 받아야
단 지방이식을 통해 젊음을 제대로 되찾으려면 지방이식을 꼭 전문병원에서 시술받아야 한다. 지방이식 전문병원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시술법은 두 가지다. 3차원지방이식법과 미세지방이식법이 그것. 3차원지방이식은 지방을 피하층, 근육층, 골막층 등 3개 층으로 나누어 주입하는 것이다. 미세지방이식은 지름 3mm이하(쌀알정도)로 지방을 잘게 나누어서 이식하는 방법. 이렇게 지방을 이식하면 지방이 혈류를 통해 영양분을 골고루 공급받아 지방이 건강하게 살아남는다. 또한 지방이식 후에도 울퉁불퉁함이 없고, 생착률(이식한 지방이 살아남는 지방의 정도)이 높다.
(도움말 : 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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