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1일 '미래 TV의 경쟁 포인트'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컨텐츠도 다양해지고 같은 TV는 물론 다른 정보기술(IT) 기기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미래에는 컨텐츠를 최적화해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 핵심 경쟁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화질 개선은 TV 본연의 성능 향상이란 측면에서 의미가 있지만 그 경쟁은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며 "이는 더 이상의 화질 개선이 어렵다는 뜻이 아니라 더 이상 (화질 개선이) TV 경쟁력의 핵심 포인트가 될 수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TV의 컨텐츠 최적화를 위해서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유저 인터페이스의 구현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며, 3차원(3D) TV 기술 개발의 중요성과 다른 IT기기와의 상호연결성도 강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