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위치추적 가입 급증

  • 입력 2009년 2월 5일 02시 55분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사건 이후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는 휴대전화 위치추적 서비스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서비스란 가족의 위치를 일정 시간 간격으로 알려주거나, 설정 지역을 벗어나 엉뚱한 곳으로 이동하면 즉시 통보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SK텔레콤은 ‘가족안심’ 서비스에 평소 월 500∼600명이 가입해 왔으나 이달 1, 2일 이틀 만에 1000명이 신규 가입했다고 밝혔다.

KTF의 ‘아이러브 요금제’ 가입자도 월 600∼700명에서 이달 2, 3일 이틀간 3600명으로 늘어났다.

LG텔레콤의 ‘자녀 위치안심 서비스’도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 100명이 가입하는 데 그쳤으나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 만에 3000명이 가입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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