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에 따르면 대만에서 열린 제10회 ‘인간과 컴퓨터 장기 대결’에서 장기 7, 8단인 장기 고수 4명과 ‘톈마싱쿵(天馬行空)’ ‘샹치스자(象棋世家)’ 등 각기 다른 장기 프로그램을 설치한 컴퓨터 4대가 14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를 벌여 인간 팀이 3승 5무의 성적으로 승리했다. 2006년 이후 3년 만이다.
이 대회는 대만대, 중앙연구원, 중화민국 컴퓨터공학학회 등의 공동 주최로 올해까지 10차례 개최되었는데 인간과 컴퓨터는 각각 다섯 번 이겨 동률이 됐다.
올해 대회에는 8단 2명과 7단 2명이 참가했다.
이헌진 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