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성형외과도 외국인 환자 유치와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병원으로 꼽힌다. 이 병원은 4년 전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중국 상하이에 ‘드림의료미용의원’이라는 병원도 열었다. 국내로 치면 소규모 개인병원에 해당하는 ‘문진부’로 출발한 이 병원은 현재 중국 상하이의 번화가에 위치한 빌딩 2개 층을 사용할 만큼 큰 병원으로 성장했다.
송 원장은 “최근 원화가치가 떨어지면서 외국인 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드림성형외과 서울 압구정역점에는 하루 5∼10명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지점 또한 20∼30명의 환자가 방문하는 등 드림성형외과를 찾는 외국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류 열풍과 뛰어난 한국의 성형기술 덕분에 많은 중국인이 중국 현지 지점을 찾거나, 한국 본원까지 건너와 수술을 받는다. 이 병원은 한국과 중국에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형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송 원장은 “성형산업이 외화를 벌어들이는 수입원으로 한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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