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누구 이마처럼 해 주세요!’

얼마 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여자 꽃미녀 F4를 선발했다. 자칭 섹시스타 이효리를 닮았다면서 나온 한 여성은 다름 아닌, ‘이마’가 그녀와 꼭 닮았다고 전했는데, 실제로 적당히 볼록하고 시원해 보이는 이마가 이효리와 닮아있었다. 미인의 조건으로 눈, 코, 입 뿐 아니라 ‘이마’까지 따지는 시대가 되면서 이제 이마도 스타와 닮은꼴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이가 생긴 것이다.

모든 이들이 원하는 이마는 자연산 볼록 이마이다. 자연산 볼록 이마가 빛을 발하는 것은 많은 미녀스타들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최근 연일 검색어 1위로 오르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 김연아 역시 이 볼록한 이마를 가지고 있다. 그녀의 볼록한 이마는 피겨연기를 할 때나 시상대 위에 올라 있을 때 더 돋보이는데, 더 앳되어 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인다.

✔ 볼록 이마, 알고 보니 의학의 힘

하지만 선천적으로 예쁜 이마를 갖지 못한 이들이 더 많은 법. 이제 원래부터 납작하고 푹 꺼진 이마를 가진 이들은 성형의 힘을 빌어서라도 좀 더 예쁘고 볼록한 이마를 만들고자 한다. 때문에 성형외과에서도 이젠 ‘누구누구 눈으로 해주세요’, ‘누구누구 코로 해주세요’가 아니라 ‘누구누구 이마처럼 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이들까지 늘고 있다고 한다.

실제, 스타들 중에서도 인공의 힘으로 만들어낸 예쁜 이마가 돋보이는 경우도 있다. 신예스타 L씨가 그러하다. 얼마 전, 소탈하고 엉뚱한 모습으로 예능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L씨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성형설에 대해 어느 정도 인정을 했는데, 그녀도 볼록한 이마를 위해 성형을 했다는 후문이다. 성형설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례적으로 A씨처럼 ‘성형을 했다고 해도 너무 자연스럽고 예뻐서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상당수이다.

이와는 달리 데뷔 때에는 납작한 이마로 늘 앞머리를 내리고 다니던 이가, 점차 시간이 흐르고 몇 년의 공백기를 가지면서 달라진 얼굴로 컴백한 경우, 이마모양이 달라졌다는 네티즌의 평가가 뒤따르기도 한다.

아이돌 그룹 출신 S씨가 바로 그러한데. 인형 같은 외모로 데뷔 때부터 사랑을 받았던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는 살짝 이마를 가린 옆머리였다. 헌데, 해를 거듭하면서 점차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의 옆모습은 전과달리 너무나 볼록한 이마를 가졌었는데, 이마에 따라 헤어스타일도 올림스타일로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내 지방으로 이마를 볼록하게 한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스타들을 통해 이마성형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본 이 들이 이마성형을 결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이렇게 이마모양에 콤플렉스가 있는 이들이 좀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볼록한 이마를 갖기 위한 방법으로, 자가지방미세주입술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한다. 본인의 지방조직을 이마에 주입해서 납작한 이마를 볼록하게 하는 것이다.

미담성형외과 정흥수 박사는 “자가지방미세주입술은 자신의 지방을 주입한다는 점 때문에 보다 더 안심할 수 있고, 기존 자가지방이식술과 달리, 지방채취와 지방주입시에 지방세포의 파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사용하므로 이식된 지방세포의 생착률이 높아지면서 시간이 흘러도 인체 내로 흡수되는 확률이 줄었다.” 며 “이를 통해 함몰된 이마나 주름이 심한 입가(팔자주름), 볼에 살이 너무 없는 경우 등에 자가지방미세주입술을 적용하면, 볼록한 이마와 함께 볼륨이 필요한 얼굴에 볼륨을 살려줘서 보다 더 생기 있고 입체적인 얼굴로 교정이 가능하다.”라 설명한다.

미담성형외과 정흥수 박사는 “경우에 따라 자가지방 보다는 보형물을 통해 이마성형을 하는 것이 더 잘 맞는 이들도 있기 때문에 일단 해당분야의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을 한 뒤에 시술을 받아야겠다.” 라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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